챕터 285

다리안의 관점

세상이 내 주위에서 끝나고 있었다.

하늘은 찢어지고, 땅은 갈라졌다. 공기 자체가 부패한 에너지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. 그리고 그 혼돈의 중심에 타락과 파멸의 신, 타락스가 서 있었다. 훔친 얼굴을 쓰고, 그의 힘이 영역의 모든 곳으로 스며들고 있었다. 나는 그것을 느꼈고, 맛보았다. 폐 속에 기름을 들이마시는 것 같은 그 잘못된 느낌을.

하지만 나는 물러서지 않았다.

베일렌더가 내 손에서 불타오르고 있었다. 흑요석 불꽃이 붉은 칼날을 삼키며 심장처럼 맥동하고 있었다. 그것은 배가 고팠다.

나도 그랬다.

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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